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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검사 매연 불합격 엔진오일첨가제 연료첨가제 머플러 청소로 합격한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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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검사 매연 불합격 엔진오일첨가제 연료첨가제 머플러 청소로 합격한 후기

미라프 2022. 12.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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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검사 매연 불합격 엔진오일첨가제 연료첨가제 머플러 청소로 합격한 후기

2년마다 한번씩 해야하는 자동차 종합검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도래하였다. 2년 전까지만 해도 KD-147로 진행하는 부하검사 항목이 없었으나 대기환경보전법인지 여기에 올해부터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포함되는 바람에 조금 더 까다로운 종합검사로 변경되었다. 

 

더군다나 디젤엔진인 노후 경유차를 보유하고 있고 주로 주행패턴이 시내주행 위주여서 종합검사 통과를 낙담할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어디서 들은게 있어서 종합검사를 받으러 가기전 한적한 공터에 차를 세우고 고알피엠을 사용해 머플러 불어내기를 몇 차례하고 검사소에 갔으나 자신감이 지나쳤는지 종합검사에 불합격하였다. 

 

 

엔진오일첨가제 매연감소와 누유방지 효과가 적혀있었다.

 

 

매연수치는 무려 60%에 달했다. 이쪽 동네의 매연 합격 기준값은 25% 이하였다. 보다 큰 대도시는 매연 합격 기준값이 25% 보다 조금 더 낮은 곳도 있었다. 

 

2년전 여유있게 통과한 정기검사의 무부하 매연검사를 생각한 나머지 꼼꼼한 준비없이 1차 종합검사에 응한 것이 크나큰 실수였다. 

 

종합검사에서 돌아오자마자 인터넷 폭풍검색 돌입하였다. 알고보니 노후 경유차는 종합검사에서 매연검사 불합격 사례라 굉장히 많았다. 

 

매연저감장치인 DPF를 장착했음에도 매연검사에서 불합격한 사례도 많았으며 DPF 무장착 노후 경유차는 매연검사 불합격 사례가 더욱 더 많았다. 

 

매연 해결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자동차정비업소에 가서 이런저런 증상을 얘기하고 다소 고가의 정비를 받는 방법과 아니면 여러 가성비 케미컬 제품을 써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다. 

 

 

 

 

전자는 단점은 자동차정비업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고 혹여 문제가 예상되는 곳을 정비를 하더라도 반드시 종합검사 합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후자 역시 확실한 보증수표는 아니었으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종합검사 매연항목에서 준수하게 합격한 사례도 있어서 약간의 희망을 가질만 했다.

 

우선 엔진오일첨가제와 연료첨가제 그리고 추가로 흡기클리닝을 할 수 있는 흡기크리너를 구입하였다. 여러 검색과 그동안의 자가정비 경험을 통해 매연과다 증상은 어디를 정비해야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흡기계통인 쓰로틀밸브 크리닝, 엔진오일 교환, 부동액 교환, 연료필터 교환, 흡기 매니폴드 청소, EGR 쿨러 청소, EGR 밸브 청소, 머플러 청소, 인젝터 청소, 인젝터 동와셔 교환 그리고 고속도로 고속주행 등이 우선 떠올랐다.

 

 

가성비 케미컬인 엔진오일 첨가제 매연감소의 여러 공신 중에 하나였다. 

 

 

위에 나열된 항목을 전부 다하면 종합검사 매연항목에서 합격할 확률이 매우 높지만 역시나 상당한 정비 비용이 부담이었다. 

 

주문한 엔진오일첨가제와 흡기크리너가 도착하자마자 흔히 알려진 연료첨가제인 불스원샷 한 통을 우선 연료통에 주입하고 고속주행을 위해 고속도로로 향했다. 약 1시간 정도를 주행하였다. 

 

다음날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솔을 머플러 끝단에 넣어서 머플러를 청소해 주었다. 고무망치를 이용해 머플러 외부를 통통 두드려주기도 하였다. 끝단에 있던 매연 분진이 주방 솔을 통해 조금씩 밖으로 배출되기도 하였다. 

 

이 작업을 끝내고 곧장 셀프세차장으로 향했다. 시동을 걸어놓은 채로 머플러 안쪽을 고압수를 뿌려주고 고알피엠을 써서 불어내기를 몇 차례 진행하였다. 

 

 

머플러 청소에 주방에 있는 솔이란 솔은 전부 동원하였다.

 

 

이후 엔진오일첨가제를 주입하고 또다시 고속도로 주행을 1시간가량 하였다. 엔진오일첨가제를 주입하기 전날에 미리 엔진오일은 교환해 놓은 상태였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도 엔진오일첨가제의 양까지 고려해 

레벨링을 해야했다. Low와 Full 사이에 레벨링 작업을 하였다.   

 

혹시 머플러 물청소로 인해 머플러 안쪽에 수분이 남아있는 수분이 매연검사 장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들어서 그날 곧바로 검사소에 가지 않고 다음날에 갔다.

 

다음날 역시 고속도로 주행을 1시간 동안 하고 겨울이지만 비교적 따뜻한 오후 시각에 검사소로 향했다. 엔진열이 혹여 식을것을 우려해 시동은 계속 켜둔채로 대기하였다.

 

오랜 기다림끝에 악마의 장비인 KD-147 매연검사 장비로 드디어 매연 측정이 시작되었다. 저속부터 중속 고속으로 부하검사를 하였다. 

 

 

머플러 청소의 숨은 공신 주방솔

 

 

고알피엠 영역에서 엔진의 굉음이 들릴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초조함은 극대치에 달했다. 이대로 또다시 매연검사 불합격하면 전문 정비업소에서 관련계통 정비를 받았다는 증명서가 있어야만 종합검사를 다시 받을 수 있었다. 부담스런 가격대의 수리비가 드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재검사에서도 불합격한 경우 한 달 정도가 지나 과태료를 일부러 납부하고 정비를 받은 후 처음 검사소와 다른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는 사례도 꽤 많이 검색되었다.

 

두근두근 모든 매연검사가 끝나고 결과만이 남아있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합격이었다. 그리고 다소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 60%에 달하던 매연수치가 놀랍게도 한 자리 숫자로 감소해 있었다.

 

케미컬 제품에 반신반의했는데 연료첨가제, 엔진오일첨가제 사용과 머플러청소, 고속도로 고속주행 등의 작업이 분명 효과가 있었다.

 

외국의 어느 나라는 자동차 정기검사 종합검사 제도가 없는 나라도 있다고 하는데 건강과 대기오염을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이럴 때는 이런 제도가 살짝 부러울 따름이다. 몇몇 공신들 덕분에 새해의 큰 걱정거리 하나를 보기좋게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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